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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④ 주거의 질적 차이 해소로 인한 희소성 감소 본문

일간지 신문자료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

[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④ 주거의 질적 차이 해소로 인한 희소성 감소

네잎클로버♡행운 2013. 9.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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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기획특집]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④

 

주거의 질적 차이 해소로 인한 희소성 감소 주택의 절대공급 부족 해소와 주거의 질 개선으로 주택의 희소성 줄어들어 주택에 대한 개인의 생각 차이가 커지면서 가치에 대한 잣대도 다양화 최근 수요자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은 자산축적과 투자용 상품으로 보기 보다는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목적에 의미를 두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2012년 주거실태조사에서 나타나는 "금융상품 보다는 부동산투자 선호"에 대한 인식은 26.8%만 금융상품보다 부동산투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하여 투자상품으로서의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조사됐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주택의 절대적인 공급과 주택의 질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다.

주택의 절대공급 부족과 주택의 주거환경개선 등이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을 변화 시키는 환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이 필수 재화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인 공급부족과 열악한 주거환경에 따른 양질의 주택에 대한 희소성이라는 부분이 개선되면서 주택 구입을 양질의 주거상품 획득이라는 차별성이 희석되고 있다.

절대적인 주택공급 부족과 열악한 주거의 질 개선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2008년 10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르며 2012년 102.7%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보급률이 100% 이상을 기록하며 절대적인 공급부족현상은 해소된 상황이다.

전반적인 주거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

2012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127.7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2010년 10.6%보다 3.4%p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주택 부족이나 주거질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가구의 거주면적도 늘어났다.

가구당 거주면적 (전용면적기준)은 2006년 67.3㎡에서 2012년 78.1㎡로 10.8㎡증가 하였다.

가구당 거주면적 증가와 함께 1인당 거주면적도 2006년 26.2㎡에서 2012년 31.7㎡로 5.5㎡가 증가하였다

주거의 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수요자들은 거주주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전 거주주택과 현 거주주택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주택 내부 시설에 대한 부분은 "현 주택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61.4%로 "더 열악하다고" 응답한 10.9%에 비해 약 6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자가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의 경우 "현 주택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72.3%로 자가거주자의 경우 현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부시설보다는 낮지만 현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만족도도 이전 주택에 비해 좋다고 여기는 수요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 주택의 주거환경이 좋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57.2%이고 자가주택 거주자의 경우 65.5%가 이전주택보다 현 주택의 주거환경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거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나타나면서 가구의 만족도가 향상된 모습이다.

 

주택에 대한 투자 매력도 떨어지고, "현 경제형편에서 구입가능 한 주택재고" 부족하다고 생각해 주택에 대한 만족도와 주거의 질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투자상품으로서의 매력이나 주택 구입가능에 대한 부분은 부정적인 인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 경제형편에서 구입가능 한 주택이 충분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가구는 23.7%에 불과했다.

금융상품보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가구도 26.8%에 그쳤다.

주택이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나 투자상품으로서의 매력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질적 개선과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주택의 구매나 투자상품으로서의 선호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주택의 주거질 격차가 줄어들고 공급부족이 해소되면서 거주가치 중심으로 수요자 인식이 이동 1기 신도시 건설부터 우리나라 주택은 아파트 중심으로 공급이 되면서 주택이 제공하는 주거의 질은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절대적인 주택공급 부족이나 주거질의 격차가 해소되면서 외적으로 주택이 제공하는 주거의 질에 대한 희소성은 줄어들었다.

지역적 차이가 아직은 존재하나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주택의 차이는 크게 해소됐다.

과거 아파트와 같은 차별화된 주택 상품이 가지고 있는 희소성에서 발생하는 가치의 차이는 이제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고급주택에 대한 욕구도 고가 고급 주택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고루 공급되면서 해소되었고, 오히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은 지역적 차별성은 존재하지만 주택이 제공하는 주거서비스라는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주거질 서비스의 동질성은 결국 희소성에 바탕을 둔 주택의 투자가치가 줄어들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주택의 하드웨어적인 차이는 줄어드는 가운데 개별 소비자들의 인식의 차이에 따른 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과거에 비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선호도 차이는 동일한 주택에 수요자들 간의 가치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개별적 선호에 따른 부분이 주택을 선택하는 요인이 되고 있고, 이는 물리적 특성보다는 거주지역의 커뮤니티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주택 가치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주택이라는 상품은 절대적인 공급과 주거의 질적 측면에서 희소성이 주택에 대한 가치를 동일한 잣대에서 측정 가능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개별성이 강해지고 공급부족과 주거의 질적 차이가 해소되면서 주택의 가치에 대한 인식도 점차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동일한 잣대로 모든 수요자들이 주택의 가치를 측정하기 보다는 각각의 개별적인 선호도와 개성에 따라 다른 잣대로 측정하고 그에 따른 만족도도 달라지고 있다.

결국 향후의 자산가치로서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선택하기 보다는 다양한 가치에 따라 주택을 선택하게 되고 이는 자산 축적이라는 절대적인 기능 보다는 수요자의 개성에 맞는 주거서비스와 삶의 질이 주택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