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토지 (842)
행운=준비+기회
尹 1급 그린벨트·85조 유동성 다 푼다…건설경기 살리기 총력전 김정환 기자 서진우 기자 박윤균 기자 입력 : 2024-01-04 22:20:25 수정 : 2024-01-04 23:48:12 정부가 올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고, 비수도권 개발부담금을 100% 감면해 건설 경기 부양에 나선다. 또 방위산업을 신성장 기술로 지정해 해외수주를 돕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10%포인트 올린다. 건설 규제를 없애고, 투자 혜택은 늘려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올해 경제 정책을 짜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핵심은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대거 풀어 기업이 공장..
‘한일 가교’의 길조, 까치[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 입력 2024-01-04 23:27업데이트 2024-01-04 23:27 까악, 까악, 까악! 2024년 첫날을 이 소리와 함께 시작했다. 옆집 지붕에 놀러 온 까치 소리다. 나는 까치의 모습을 보면 늘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가슴이 설렌다. 까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음력 설날 노래에 나오고, 민화 속에서는 사나운 호랑이 곁에서 호랑이를 놀리고 때로는 짝꿍이 되어 함께 등장하는 새다. 가끔 찾아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에서도 까치를 만날 수 있다. 까치는 한국인 가까이에 존재하며, 가장 사랑받는 새 중 하나다. 한편 일본에서도 한국 못지않게 까치를 사랑하는 지역이 있다. 바로 ..
[단독] 용도 끝난 쓰레기 매립장에 물류센터 짓는다 여의도 3배 면적, 활용안 마련키로 박상현 기자 / 입력 2024.01.04. 05:00업데이트 2024.01.04. 16:26 쓰레기 매립이 끝난 ‘종료 매립장’은 이후 30년 동안 버려진 땅으로 방치됐다. ‘사후 관리’ 기간으로 묶여 한 삽을 뜨기 어렵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관련 규제를 풀어 ‘종료 매립장’ 위에 물류 센터와 주차장 등을 짓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30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안전성 검토만 통과하면 상업 부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사후 관리 중인 종료 매립장은 여의도 3.2배, 축구장 1332개 면적에 달한다. 이날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종료 매립장’ 부..
상고하저로 끝난 2023년 부동산 시장… 새해 관전 포인트는 [아무튼, 주말] [김경민의 부트캠프]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 정부·정치권이 할 일 김경민 서울대 교수·도시계획전공 / 입력 2023.12.30. 03:00 2023년 부동산 시장을 관통한 트렌드는 ‘상고하저(上高下低)’였다. 핵심 키워드는 ‘불확실성’. 2022년 연말에 본 2023년 전망은 좋지 않았지만 2023년 들어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정부의 규제 완화책과 국고채 금리 하락 이후 주택담보대출 이자 하락은 주택 수요에 불을 댕겼다. 결국 2023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기술적 반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리스크(투자에 따르는 위험)가 더해졌고, 이 불똥은..
2024년 해돋이 다녀왔어요. 영종도 선유도... 작년과 똑같은 시간에 나갔는데 작년보다 사람도 차도 넘 많아서 엄청 힘들었어요. 그래도 해가 떠오르는 순간 모든 힘든 일이 쏴악 날아간요.ㅎㅎ 올해도 좋은 일만 생기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해를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으시는 모든분들께 행운과 행복과 사랑만이 넘쳐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카페 2030] 오후 2시에 더 붐비는 부산 지하철 신지인 기자 / 입력 2023.12.29. 03:00업데이트 2023.12.29. 08:07 “요즘 부산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보다 오후 2시에 더 미어터진다. ” 고향 친구는 동네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지하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일자리가 없으니 출퇴근 인구도 줄어 아침저녁으로는 여유롭고, 낮에는 지하철 나들이 하는 어르신들이 동해선, 부산김해선을 타고 왕복 2시간 넘는 종착역까지 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출퇴근길 서울 ‘지옥철’에 적응해버린 나로선 믿기 어려운 말이었다. 그러자 친구는 몇 년 뒤에는 노약자석을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일반 좌석과 노약자석 위치를 서로 바꿔야 할 판이라는 우스개도 던졌다. 지방 소멸이나 청년 이탈이라는 말이..
백제는 왜 세종시 강변에 ‘계획도시’ 세웠나 [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 입력 2023-12-25 23:33업데이트 2023-12-25 23:33 2003년 이래 8년 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부지에 대한 유적 조사가 실시됐다. 그 과정에서 야외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금강 북안의 연기군 나성리(현 세종시 나성동) 일대에서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백제 때 만든 건축물 흔적들이 빼곡히 드러났다. 반지하식 집터 몇 동이 군집을 이룬 통상의 소규모 마을과는 달리 수레가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 그 도로에 인접해 수백 동의 건물 터가 정연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학계에서는 이 유적을 백제가 만든 ‘계획도시’로 해석하는데, 이..
8억짜리 땅 1000억에 팔았다…'잭팟' 터트린 농부 장지민 객원기자기자 / 입력2023.12.26 21:52 수정2023.12.26 21:57 수익률 125배로 '잭팟' 미국에서 시가 8억원짜리 땅을 1000억원에 매각한 농부가 화제에 중심에 올랐다. 23일(현지 시각) 더버지와 밀워키 비즈니스저널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마운트 프레전트의 농가 크로이저 가문이 농장 땅 407에이커(약 50만평)를 7600만달러(약 1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들의 땅을 구입한 것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이 소유한 농장 땅을 시가의 125배 가격에 매각했다. 당초 이 땅의 시가는 60만달러(약 8억원)였다. 크로이저 가문은 이 땅을 농사에 사용했고, '자이언트 호박 농장의 땅'으로 불리는 호박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