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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오피니언 김창규의 시선 문제는 부동산이야! 중앙일보 / 입력 2023.12.05 00:48 / 김창규 기자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칠 조짐이다. 우선 집값 하락세가 완연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1월 27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 집값 상승세는 2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11월 셋째 주 강남이 하락 전환한 데 이어 넷째 주에는 서초까지 내렸기 때문이다. ‘강남불패’는 옛말이 됐다는 진단까지 나온다. 일부 사례이기는 하지만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는 6개월 만에 거래가가 11억원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서초구의 아파트는 넉 달 사이 7억원 내리기도 했다. 서울 집값의 ..
배신하지 않는 땅값…“신도시 내 분양 용지 노리자” 입력2023.11.20. 오전 10:28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새로 조성되는 지역의 토지가 인기다. 최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단독주택을 꾸미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은 물론 임대수익과 지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고금리의 여파로 침체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올해 1월 -0.036%을 기록한 이후 9월에는 0.128%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아파트 값 변동률은 들쑥날쑥하다.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변동률은 올해 1월 -0.75%를 기록한 이후 2월(0.96%), 3월(1.06%)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4월에는 0.70%..
[비즈니스 인사이트] 구슬이 서 말이어도 '배워야' 보배 입력2023.12.03 17:44 수정2023.12.04 00:13 지면A33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한국대표 연말이 다가왔다. 연재하던 칼럼도 좀 쉬고, 술 약속도 한 달에 20번으로 줄여서(?) 시간이 좀 날 줄만 알았다. 근데 웬걸. 핸디 귀신처럼 숨어 있던 출장과 강연으로 나의 수면 부족은 바뀌지 않고 있다. 귀찮은 일들은 거절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항상 환영하는 것이 있으니 이른바 임직원 교육 요청이다. 필자의 짧은 강연 인생 경험상, 임직원 교육을 요청하는 기업들은 늘 그 주가가 3~5년 뒤에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사람에게 투자하려는 오너와 그에 부응하는 임직원이야말로 돈이 굴러들어오게 하는 기초 비법 중 하나다. 자, 배움이 돈이다. 배워야..
더보기 우리 모두는 안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수동식심폐소생기 티에프메디칼(주)에서 개발한 수동식 심폐소생기(BIOTA-3)는 심폐소생술 시 혈액순환을 위하여 심장 부위의 가슴을 압박해주는 수동식 심폐소생술 보조기구입니다. ∨ BIOTA-3를 이용하여 심폐소생술 시 정확한 위치에 안정적인 심폐소생술 실시 ∨ BIOTA-3는 손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보다 심정지 환자 압박 부위 보호 및 규칙적인 압박 ① 일상생활 속에서 긴급한 상황 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보조기구 ② 가정집 혹은 사무실 등 소규모 공간에 구비하여 비상 시 사용 ③ 버스 정류장, 아파트 현관, 지하철 등 유동 인구 많은 실외 공간에 구비하여 비상 시 사용 ④ 대형마트, 산책로, 스포츠 ..
[단독] 尹, 그린벨트 52년 만에 확 푼다…"지방소멸과 안 맞아" 중앙일보 / 입력 2023.11.29 05:00 / 업데이트 2023.11.29 09:02 / 현일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대폭적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밝힌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윤 대통령이 다음주 그린벨트 개선 관련 메시지를 직접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린벨트 규제 완화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5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70년대 도입된 그린벨트는 소멸을 걱정하는 현재 지방 현실에 맞지 않으므로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우리 기업의 경쟁력..
장사 안되는 상가, 월세 인하 요구할 수 있다 [부동산 빨간펜] 정순구 기자 / 입력 2023-11-28 03:00업데이트 2023-11-28 03:00 경기악화-상권변화 등 영업악화 입증땐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게 요구 가능 권리금 회수 위한 신규 임차인 계약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못 해 글로벌 경기 불안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치솟으며 식자재 가격마저 들썩이자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라도 깎아줘야 버틸 수 있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임대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의 상가 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도 이어지고 있죠..
줄리아 투자노트> 재테크 무능력자의 4가지 특징 권성희 금융부장 머니투데이 2017. 07. 15 나는 '투자'나 '재테크'에 대해선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근로소득 외에는 돈을 벌어본 일이 없다. 투자 성공기는 커녕 행운의 뽑기 같은 행사에서 당첨된 것도 초등학교 때 출판사 이벤트에 응모했다 작은 국어사전 하나 받은게 전부다. 오로지 월급으로 살아온 내게 요즘은 크나큰 시련의 시기다. 회사에서 내 자리가 증권부와 부동산부 사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왼편에선 "오늘도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하고 오른편에선 "6.19 부동산대책을 비웃듯 집값이 계속 오르네"한다. 약간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외엔 주식자산이라곤 없는 데다 집도 팔아버린 나는 매일 양쪽에서 들여오는 자산가격 ..
오피니언 김형석의 100년 산책 인생은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3.11.24 00:28 중학교 4학년 때, 철학을 공부해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굳혔다. 대학에서 철학과를 선택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허락지 않았다. 대학 후기에 학도병 문제로 대학을 떠났다. 해방과 더불어 다시 태어나는 희망은 얻었으나 학문을 계속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북한 공산 치하는 모든 희망을 빼앗았다. 탈북해서 7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도 철학 공부는 놓지 않았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내 인생의 계획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실천철학을 전공한 까닭 33세 때 대학 3곳의 시간강사로 다시 학문을 시작하다가 연세대에 부임하였다. 다시 철학을 향한 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