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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은퇴 자금 10억 필요? 은행·보험사의 공포 마케팅이다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입주 간병 비용 월 500만원, 10억 부자도 ‘돌봄 비용’은 버거워 건강한 몸·마음이면 60대부터 지출 급감… 생각보다 돈 적게 들어 느리게 나이 들며 적게라도 계속 돈 버는 ‘부자 노년’으로 삽시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 입력 2023.11.01. 03:00업데이트 2023.11.01. 06:18 부자(富者).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자를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으로 정의한다. 2021년,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17국의 성인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대부분 국가의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었던 것에 비해, ..
◆ 늙으면서 노인되지 말고 어르신이 되어라 ◆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몸과 마음이 세월가면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젋어지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덕담을 해 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베풀어..
우울한 노년이 되지 않기 위한 7가지 방법 군대복무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병영막사에서 가을비에 젖은 낙엽을 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흠뻑 젖은 낙엽은 싸리빗자루로 아무리 쓸어도 바닥에서 착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간신히 쓸어 모은 낙 엽을 소각장에서 태우려 해도 불이 잘 붙지 않고 매캐캐한 연기만 나는 골치덩이였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육이오, 이태백, 십장생이 유행어가 된 오늘날 일에 쫓겨 뚜렷한 취미도, 노년에 대한 설계와 준비없이 강제퇴직을 맞은 50대 초 중반 남성노인을 일본에서는 ‘누레오치바(젖은 낙엽족)’라고 부른다. 도쿄대학 여교수가 이름을 붙인 이 ‘젖은 낙엽족’은 퇴직 후 갈 데가 없어서 집안에만 틀어박혀 부인 치맛자락만 24시간 붙들고 졸졸 따라다니..
“그린벨트에 세계적 R&D 단지 만들고, 외국 근로자 2배로 늘려야” [늪에 빠진 한국경제] 기업인·관료·학자 20명 제언 류정 기자, 김은정 기자, 이정구 기자, 이기우 기자 / 입력 2023.10.27. 03:00업데이트 2023.10.27. 05:36 활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복안은 무엇일까.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이 2%를 밑돌고, 실제 성장률은 그보다도 낮다. 체력이 허약해져 있는데 그 체력마저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지가 기업인·관료·학자 등 전문가 20명에게 긴급 제언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중국에 주로 의존해 온 상황에서 저성장과 물가·환율·금리 동시 상승이라는 삼각 파도를 만났다”며 “구조적 위기에 처한 경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하려면 [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입력 2023-10-24 23:48업데이트 2023-10-24 23:48 돈을 조금 덜 벌더라도 일에서 행복감이나 의미를 더 찾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할까? 다소 힘들더라도 일로부터 의미를 찾고, 행복감을 느끼는지 물어본다면 사치스러운 질문일까? 지식 노동자 중 27%만이 하고 있는 일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29%만이 하는 일로부터 목적의식, 자율성, 업무와 진정한 연결성을 충족시킨다고 답했다. 반면 83%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수입이 줄어도 좋다고 답했다. HP가 12개국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HP 업무관계지수’ 결과 ..
[저금리 시대의 비명] 아파트 줄여 2억원 맡겼는데…한달 이자 91만원→56만원 입력2010.03.16 17:21 수정2010.03.17 09:40 아파트 관리비 등 생계비 연금 합쳐야 겨우 막아 단 1%라도 더 받자 '금리쇼핑'…불안하지만 저축은행 '노크' "우리 같은 사람은 죽으라는 얘기냐." 며칠 전 한 시중은행 용인 지점장은 봉변을 당했다. 말리는 직원을 밀치며 지점장실에 들이닥친 예금고객 최모씨(62)는 고함부터 질렀다. "2억원을 은행에 맡기고 한 달에 받는 이자가 53만원밖에 안 되면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는 게 최씨의 얘기였다. 최씨는 4년 전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했다. 2년 전 55평형(183㎡)짜리 집을 팔아 막내아들 결혼자금에 보태고 33평형(110㎡) 아파트로 이사왔다. 지난해까..
[단독] 수도권 사립대 ‘땅부자’…학교와 외진 임야만 여의도 4배 등록 2023-10-19 05:09수정 2023-10-19 17:53 / 김민제 기자 수도권 사립대학교 법인 14곳이 보유한 교육용 토지 가운데 절반(여의도 면적 4배)은 대학과 동떨어진 지역에 있는 임야(산림·들판·황무지 등)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명목상 교육용 토지인 만큼 교육·연구 목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학교와 멀리 떨어진 임야를 교육에 활용할 여지는 거의 없어 대학들이 쓸모없는 부동산 자산을 수익 목적으로 보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4월 기준 ‘사립대학 교육용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만㎡ 이상 교육용 토지’를 보유한 수도권 사립대..
"내 집 없는 것도 서러운데"…주거 불안하면 빨리 늙는다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2023. 10. 18. 20:07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불안감이 신체 노화를 앞당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흡연이나 비만보다 더 노화를 가속시킨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 에식스대학교와 애들레이드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불안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생물학적 노화란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신체 조직과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백인 영국인 1420명의 거주환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