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11~22

말씀묵상 나눕니다 ~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요한복음 17:11~22

 

시작기도

주님~ 용서하소서. 주님은 자신이 하나도 없이 오직 우리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버지의 영광 외에는 관심이 없으시네요.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의 미래와 평안을 구하고 있으니 너무나 주님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네요. 주님~ 용서하소서. 그리고 오늘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고 주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셔서,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기도하는 예수님~ 대속의 죽음을 앞둔 예수님!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제자들과,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제자들을 통해 믿게 될 우리들을 생각하고 계시군요. 주님의 기도문 속에 저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찹니다. 그리고 죄송함으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주님은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존하사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아서 미움을 당할텐데, 보전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제자들과 우리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가장 중요한 말들을 남기게 된다. 예수님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신 것을 아시고, 제사장적 기도를 드렸다. 그 내용은 제자들을 보전하고 지켜 주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하나인 것처럼 그들이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순간에 어떤 말을 남기고,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아쉬움과 후회, 안타까움으로 생애를 마칠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의 영광을 생각하고 사랑했던 제자들과 앞으로 그들 때문에 믿게 될 우리를 위한 말과 기도를 남길 것인가?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주님을 닮은 사람인가? 나의 어떤 모습이 주님을 닮았는가? 어떤 부분이 주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 암덩어리처럼 내게 붙어 있는가? 오늘 주님께 이 암덩어리 수술을 부탁 드리고, 새로운 마음과 정신과 몸으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 주님의 모습을 묵상할 때마다 주님을 닮지 못한 저의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느낍니다. 주님~ 오늘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씻어 주시고, 수술하셔서, 주님을 닮지 못하고, 버젓이 내 안에 나처럼 사는 비진리의 모습을 잘라주시고, 씻겨 주셔서 주님의 거룩한 모습을 닮은 자로 새롭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새 마음과 새 정신과 새 영을 부어 주셔서 저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르는 주의 제자가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주의 자비와 긍휼로 저를 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이 제가 주님 앞에 서 있고 존재할 수 있는 이유임을 잘 압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치유해 주소서. 새롭게 하소서. 깨끗하게 하소서. 믿음을 주소서. 주의 진리로 강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