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7

아멘♡

 

말씀 묵상 나눕니다~

11월 10일

 

로마서1:1~7

 

시작기도

 

자비하신 주님~ 바울을 들어 사용하신 주님, 주님의 사람을 선택하셔서 주의 일에 귀하게 쓰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주님~ 먼저 제 눈을 열어서 주님이 하시는 일을 주목하고, 주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를 사용해서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사용하여 주세요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로마서는 바울의 새로운 시작이다. 헬라권 선교를 마치고, 라틴어권 선교를 하게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며 경탄하며 쓴 편지이다. 그는 자신이 개척한 교회가 아닌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논리 정연하게 기록했다. 오늘 말씀은 그 서문에 해당한다. 서문에서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에 쓰임을 받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기록하며, 라틴어권 선교의 취지와 목적을 밝히고 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말하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따로 세우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복음의 내용을 소개한다. 이 복음은 구약에서 이미 예언자들을 통해서 성경에 미리 약속한 것으로 그의 아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 아들은 예수인데,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이고, 성령으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신 분이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바울이 전해주는 복음의 내용은 압축적이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를 입어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들이 예수의 이름을 전하여 모든 민족이 믿고 순종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편지를 받는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놀라운 통찰력이다. 바울은 이 편지를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에게 쓰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그들에게 있기를 기도했다. 짧은 서문 속에서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정확하면서 압축적으로 간략하게 기술했다. 게다가 이 편지를 받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처럼 하나님께 소명 받은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바울의 신앙과 삶 그리고 그의 사상이 무엇인지 농축되어 나타난다.

 

나는 나를 무엇이라고 설명할까? 나의 정체성과 사명 그리고 사상은 무엇인가? 바울의 서문을 통해 생각해 보는 질문이다. 바울을 바울답게 만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전에는 율법으로 사람을 정죄하던 랍비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의 삶의 변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묵상하고 순종할 때 만들어졌다. 비록 내가 지금의 형편없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순종하고 주님을 따라 간다면, 나도 바울과 같은 말을 하고 태도를 갖고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과 확신을 갖는다.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의 섭리와 인도를 믿습니다. 주님~ 바울을 선교사로 세우셔서 헬라권 선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라틴어권 선교의 기회를 주신 것처럼,, 제 인생에서도 주님의 섭리와 은혜로 캠퍼스 미션, 비즈니스 미션, 그리고 월드 미션의 비전을 감당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안과 보호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