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1~12

말씀묵상나눕니다~♡

11월 17일

 

로마서 4:1~12

 

시작기도

 

자비하신 주님~ 주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얼마나 큰지요. 내 영혼이 감사와 눈물로 주님을 송축합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님의 귀한 말씀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인도하소서, 오늘도 생명의 말씀으로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본문이해와 나의 묵상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행위로 된 것이 아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여기셨다”(창15:6)라고 했다. 그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다고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의 믿음이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다. 그래서 다윗도 “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실 사람은 복이 있다”(7~8) 라고 말했다. 이러한 복은 할례를 받은 사람(유대인)에게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방인)에게도 내리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할례를 받기 전에 된 일이고, 아브라함의 할례는 믿음의 의를 확증하는 표였다. 그래서 그는 할례를 받지 않고도 믿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다. 이는 할례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할례를 받은 사람의 조상이 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할례를 받건 받지 않든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다.

 

율법주의자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뒤에 그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1차 선교 여행 후에 벌어진 구원론 논쟁에서 분명하게 예수 믿는 믿음만으로 충분하다는 논지를 확증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로마의 크리스천들에게 다시 한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예를 들면서, 그가 받은 구원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된 것임을 다시 한번 확증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 얻듯이,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엡2:8) 행위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므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얼마나 은혜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신가!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이며 주님이시며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가!

 

1979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통해 찾아온 인생의 의문점들에 대해서 주님은 성경을 통해 답해 주시고, 드디어 1984년 회심을 통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오늘 이 아침에 나의 믿음을 점검하며, 지금까지 성실하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사랑을 올려 드린다.

 

 

실천과 묵상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주시고 은혜로 구원하신 것처럼, 어둠 속에 있던 저에게 계시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저를 은혜로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생명의 복음을 오늘도 증거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기억하고 수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