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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진주 프리미엄…혁신도시 붐 타고 ‘훨훨’ 본문

지방-혁신.기업도시/경상남도

억소리 나는 진주 프리미엄…혁신도시 붐 타고 ‘훨훨’

네잎클로버♡행운 2017. 4.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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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진주 프리미엄…혁신도시 붐 타고 ‘훨훨’

  • 이상빈 기자   입력 : 2017.04.06 09:45    

  •   

    경남 진주의 부동산 상승세가 무섭다.

    2015년 3월 이후 지금까지 24개월간 내림세가 없었던 진주시 집값은 ‘11·3 부동산 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상승했다.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등 대형 호재 덕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진주시의 월간 아파트매매지수는 2015년 3월 99.5에서 지난 2월 108.8로 9.3포인트 올랐다. 그 기간(23개월) 동안 한 번의 내림세도 없었다. 3월 수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3월 간 주간 지수를 확인 결과 오름세가 지속됐다. 2년 동안 한번도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진주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오름세가 컸던 제주 제주시(116)와 서귀포시(118), 서울 강남구(110), 부산·울산광역시 주요 자치구(109)를 제외하면 사천시 다음으로 가장 오름세가 컸다. 사천시는 진주시와 인접한 도시로 진주시 부동산의 영향권에 있다고 보면, 사실상 진주시 권역의 부동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국방기술품질원 등 공공기관 등이 들어서면서

    인근 주거단지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진주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

    LH 본사, 국방기술품질원 사옥. /조선일보 DB


    진주 부동산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되는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혁신도시에 직원 가족의 이주가 늘고 정촌산단과 항공국가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충무공동 일대에 407만7000㎡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다. LH와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주요 공기업들의 본사가 자리를 잡았다. 1조57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고, 1만3000여가구의 주거단지도 조성됐다. 경남도청 서부청사도 인근으로 이전했다.

    이뿐 아니라 진주시는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164만㎡짜리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중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 비율 1.44의 사업타당성을 통보받았다.

    이런 호재 덕분에 진주시는 분양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분양 단지들은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혁신도시에 지어지는 ‘진주혁신 휴앤인 엘리시움’ 아파트는 최고 경쟁률 338.2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경남진주혁신도시 A-7 대방노블랜드’도 최고 214.4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5년 1월 1억5379만원이었던 진주시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 2월 1억8823만원으로 올랐다. 혁신도시에서 입주를 마친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3억원 중후반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진주시 아파트값은 11·3대책 이후에도 오히려 오름세를 보였다. 11·3 대책에 따른 청약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와 진주역세권 인근 공공택지인 경우에만 1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혁신도시 내 H공인 관계자는 “진주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새 아파트가 적었던 도시라 새 아파트가 귀한 데다,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공인 관계자는 “상당수 단지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며 “11·3 대책으로 신규 분양권 시장이 위축되긴 했지만 분양권 프리미엄도 7000만~8000만원 정도 붙었다”고 말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림풀에버 84㎡는 분양가 2억3800만원에서 현재 3억7000만원 정도로 1억원 이상 올랐고, 혁신도시 LH 1단지 84㎡ 아파트도 지난해 1분기 2억6000만~2억8000만원대에서 3억4000만~3억5000만원대로 올랐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5/2017040502086.html#csidx982d79ce0e9e0e7b3451a9de934c4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