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람객 3만명 여수세박 찾는다

中 관람객 3만명 여수세박 찾는다

전남도-산동성여행사연합회 1만명 모객 협약 지난해 11월 협약 화동지역 2만명 크루즈 입항

입력시간 : 2012. 04.20. 00:00

산동성 1만명을 포함해 중국 관람객 3만여명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9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중국 산동성여행사연합회와 '박람회 기간동안 1만명 이상 중국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화동지역 2만명 이상 관람객 유치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다. 이로써 현재 여수박람회 방문 예정인 중국관람객 규모는 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동성 지역 여행사 300여개를 회원사로 둔 산동성여행사연합회 천빙쫑(陳秉忠) 회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동~평택항, 산동~군산항로를 이용하는 여수박람회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홍보해 효과적으로 관광객을 모집, 운송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대규모 단체 관광객의 입국과 박람회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중국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연계 관광코스 지원은 물론 도립국악단 공연, 음식 만들기,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도는 여수박람회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초부터 천진, 산동성 청도지역 및 광저우지역 여행사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1대 1 상담을 통해 여수박람회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단체 관광객 모집활동을 중국 북경ㆍ광동ㆍ동북지역은 물론 일본ㆍ동남아 등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집한 중국 화동지역 2만여명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은 국제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빅토리아호와 전세기 등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나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