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회사 광양에 1억달러 투자

호주 부동산회사 광양에 1억달러 투자

 

호주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가 전남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골프장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호주의 부동산개발회사 레이화이트의 폴 화이트 대표는 13일 여수에서 열린 한국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광양만 배후용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총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화이트는 연 매출액이 250억달러에 달하는 호주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로 뉴질랜드와 홍콩 등 11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외국인투자주간을 맞아 여수에서 열린 이날 한국 투자설명회에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했고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전라남도는 관광ㆍ레저 분야 투자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투자를 당부했다.

[여수 =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