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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명품 세종시 만들기' 밑그림 그리기 나섰다 본문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명품 세종시 만들기' 밑그림 그리기 나섰다

네잎클로버♡행운 2012. 9.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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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세종시 만들기' 밑그림 그리기 나섰다

시, 기본계획 수립…교육청, 13가지 정책연구 용역
일부 정책은 정부와 입장 달라 혼선 빚어질 우려도

 

 

- 세종시가 정부가 신도시를 건설 중인 지역을 포함,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 도시계획(2030년 목표)을 수립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지도는 정부가 마련한 세종시 주변지역 생활권 구상안.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명품 세종시 만들기'의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장기적으로 도시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기본계획을 세운다. 교육청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해 정책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하지만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와 입장이 달라 혼선이 빚어질 우려도 있다.

◇도시기본계획 수립=정부가 정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완성 시기는 2030년이다. 이때까지 정부 예산과 LH 자금 등 총 22조5천억원을 들여 당초 세종시 예정지역(면적 72.91㎢)에 인구 50만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 후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행정구역 상 세종시는 연기군 전역과 청원군·공주시 일부를 포함하는 편입지역(면적 392.32㎢)까지 확대되면서,전체 면적이 당초의 6.4배인 465.23㎢로 커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에서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사이의 개발격차가 시정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됐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203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용역 사업을 집행하기 위해 최근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안내 공고도 냈다.

이에 따르면 용역 금액은 9억6천100만원,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개월이다. 입찰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시가 마련할 도시기본계획안에는 신도시 행복지구 내 5·6 생활권의 핵심시설 배치계획을 변경하는 게 주요 과제로 포함될 예정이다. 의료·복지 기능을 인구가 밀집한 6생활권으로 조정하고,6생활권의 첨단 시설은 5생활권의 명학산업단지 옆으로 이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하지만 신도시 기능 배치 계획은 정부가 이미 확정,집행 중이다.

시는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조치원역 6㎞ 구간에도 BRT(간선급행버스)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 계획에 따르면 BRT는 대전 유성~정부세종청사~오송역 구간 등에서만 운행토록 돼 있다. 따라서 이런 현안과 관련,앞으로 정부와 시가 어떻게 의견을 조율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세종시교육청 연구용역 과제
◇13가지 정책연구 용역=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삼기 위해 13가지 주요 과제를 대상으로 정책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과제는 △신바람 나는 교사 만들기 △우수교원 선발 방안 △신개념 맞춤형 교원연수 활성화 △교육국제화 특구 조성 및 운영 △스마트 교육의 교육적 효과 검증 등이다.

이들 과제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돼 있다. 교육청은 오는 30일 연구용역 제안서 접수를 마감,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연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진석 정책기획담당관은 "세종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이 많이 응모,최고의 명품교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정부와 교육청 사이에서 다소 입장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지역에만 외국어고교를 포함해 총 150개의 학교를 신설하고,모든 학교는 첨단 IT(정보통신) 장비를 갖춘 '스마트 스쿨'로 만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외국어고교를 국제고교로 바꾼다고 최근 발표했다. 교육청은 스마트 스쿨도 세종시 전 지역 학교로 확대키로 했다.

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