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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외국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5가지가 필요하다 본문

일간지 신문자료 /Welcome To Korea - 매일경제

외국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5가지가 필요하다

네잎클로버♡행운 2013. 10.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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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5가지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3.04.26 16:04:50 | 최종수정 2013.04.26 18:18:15

 

◆ Welcome To Korea 3부 / 다시찾는 대한민국 ◆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로 탄력을 붙인 정부는 올해부터 `202020` 프로젝트(2020년까지 2000만명 유치)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관광 부국의 잣대인 `2000만명`은 1000만명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이 외국인 재방문율 높이기다.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은 4%대 초반이다. 아시아 관광 부국인 싱가포르나 홍콩의 6%와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관광 전문가들에게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제언 다섯 가지를 들어봤다.

● 비자부터 풀어라

빗장을 잠근 채 무조건 오라고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중국 비자부터 풀어야 한다. 관광 업계는 중국에 대한 비자만 풀어도 연간 700만명이 넘는 유커(중국 관광객)가 추가로 한국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과 2006년부터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고 있는 제주는 중국 관광객이 4년 새 6배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방문객이 현재보다 15% 정도만 늘어나도 평균 1인 지출액을 159만원(달러당 환율 1262원 적용)으로 산정하면 11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다.

● 환대 문화 확 바꿔라

우리가 먼저 웃어라. 재방문율을 높이는 시작은 표정 바꾸기다. 세계경제포럼이 최근 발표한 관광 경쟁력 면에선 전 세계 25위로 상위권이지만 대한민국의 환대 점수는 꼴찌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 표정이나 친절함을 종합 평가하는 이 항목에선 2009년 115위에서 2011년 125위, 올해는 129위로 점점 뒷걸음질하고 있다.

● 숙박시설 확충은 필수

잠자리가 좋아야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숙박시설만 충분했다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 아니라 1400만명까지도 가능했다며 아쉬워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10% 이상 늘어남에 따라 관광 숙박시설 부족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권만 봐도 그렇다. 호텔 수요는 3만6300실인 데 비해 공급은 2만8000실(객실 가동률 80% 기준)에 그쳐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 전문가이드제 활성화하자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3년째 톱에 오르고 있는 게 언어 소통과 관광 안내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다. 당연히 전문가이드제가 절실하다. 무자격 가이드가 판을 치니 저가 관광에 옵션 쇼핑으로 불만이 쌓이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중국어 가이드 1000여 명 가운데 무자격자만 6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한국판 `부르즈 할리파` 만들자

유네스코 등재가 양동마을이나 하회마을로만 그쳐선 안된다. 세계적인 상징물이 될 만한 한국판 `부르즈 할리파(두바이 세계 최고층 빌딩)`를 만들어야 한다. 상징물 위치도 서울은 피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지역으로 분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79.7%는 서울만 찍고 간다. 한국의 속살은 지방 전통과 문화에 숨어 있다. 그 맛을 보고 가야 다시 온다.

[특별취재팀 = 신익수 여행ㆍ레저전문 기자 / 배한철 기자 / 지홍구 기자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