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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관광명소 된 베이커리 카페, 운영 수익에 매각 차익까지 배민주 입력 2023.05.23. 03:00 업데이트 2023.05.23. 07:58 최근 건물주와 임차인 모두 경기 침체에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주목받는 업종이 서울 근교에 들어서는 중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경기 김포·파주 등 도심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외곽에 대형 건물이나 저평가 토지를 중대형 카페로 개발해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운영 수익을 낸 뒤 추후 매각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 개발과 공간기획 전문가인 이상훈 슬로베이커리 대표는 “도심 외곽에 중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개발할 때는 단순히 F&B(식음료) 사업으로만 볼 게 아니라 부동산 개발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

"땅 30% 내놔라, 분양하려면 수백억"…정부, 결국 칼 뽑았다 김소현 기자기자 / 입력2023.06.15 17:39 수정2023.06.16 01:13 지면A29 이런 기부채납 사라진다 정부, 관련 규정 재정비 기부채납, 지자체별로 제각각 일정한 규정없어 사업장 혼란 "분양하려면 수백억" 요구도 지지부진한 정비사업 속도낼 듯 "사업성 예측 쉬워져 유리할 것"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분양하려면 수백억원을 내라’는 식의 과도한 기부채납(공공기여) 요구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각인 기부채납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기로 해서다. 그동안 공공기여는 통일된 규정이 없어 재개발 사업 면적의 30%까지 요구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Biz&Cinema] 누가 맥도널드의 ‘진짜 창업자’일까 [WEEKLY BIZ]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묻는 영화 ‘파운더’(2016년) 신현호 경제칼럼니스트 / 입력 2023.06.15. 15:00업데이트 2023.06.15. 16:48 1986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맥 지수’를 만들었다.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파는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통해 구매력과 통화 가치를 비교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6년에는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 맥도널드가 진출한 나라끼리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골든 아치(맥도널드 로고) 이론’을 제시했다. 맥도널드 매장이 있는 나라들은 상호 교역으로 번영을 이룬 사이라서 무력 충돌을 억제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지난 세기에 맥도널드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친구는 건물주, 난 일용직"…60대부터 소득차 확 커져 류영욱 기자 ryu.youngwook@mk.co.kr / 입력 : 2023-06-14 17:28:11 올해로 12년째 서울에서 택시를 몰고 있는 장 모씨(66)는 몇 년째 친구들과 연락이 뜸하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월 수입은 조금 늘었지만 매달 200만원 남짓 버는 돈으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는 동년배들과 어울리기에 빠듯하기 때문이다. 장씨는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이 있거나 임대소득이 있는 친구들은 이미 노후 준비가 끝났지만 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수준이라 만남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퇴직 등으로 근로소득이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층일수록 비슷한 연령대와 빈부격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