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354)
행운=준비+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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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파동' 땅값이 더 문제다] (2) 지자체도 개발계획 쏟아내 입력 2006.04.03 01:10 수정 2006.04.03 01:13 중앙 정부와는 별도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들도 지역개발 계획을 쏟아내며 국지적 땅값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미 중앙정부의 개발계획으로 땅값이 크게 오른 곳이 대부분이어서 지자체의 개발계획이 땅값의 추가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 되고 있다. ◆부산권=부산의 핵심개발지역인 동부산권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포함된 서부산권이 대표적인 땅값 상승 지역이다. 부산시가 기장군 일대에 110만평 규모의 동부산권 관광개발단지와 바이오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땅값이 2년 전보다 70% 이상 올랐다. 서부산권 일대도 땅값이 크게 뛰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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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파동' 땅값이 더 문제다] (2) 만연하는 땅 대박 신드롬 입력 2006.04.03 01:11 수정 2006.04.03 01:14 참여정부는 틈이 날 때마다 부동산가격 안정과 투기근절을 외치고 있지만 땅값은 정부의 구호가 무색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곳곳에서 땅투기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반인들까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토지시장으로 몰리는 '땅 대박' 신드롬이 만연하고 있다. ○곳곳서 봉이 김선달식 땅투기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는 K씨는 2004년 초 제2 영동고속도로 착공 수혜지역인 경기도 여주의 임야 10만평을 평당 5만원에 매입했다. 땅의 대부분은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산지였다. 중도금은 4개월 뒤,잔금은 8개월 뒤 지급키로 했다. K씨는 계약금만 건넨 뒤 텔레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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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땅 땅값이 더 문제다] 개발계획 남발에 '3차 땅값 파동' 입력 2006.04.03 01:07 수정 2006.04.09 15:10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각종 개발 정책을 쏟아내면서 전국의 토지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개발 구상의 윤곽만 나왔을 뿐인데도 개발후보지마다 땅값이 들썩거리며 1970,80년대 후반의 땅값 파동이 재연되고 있다. 31일자로 고시된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8.9% 올랐다. 또 전국의 평균 땅값은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평당 5만6185원에서 올해는 7만9200원으로 2년간 무려 41% 상승했다. 올 들어서도 땅값 상승률은 4월 말 현재 1.29%에 달하는 데다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 국토의 개별공시지가 총액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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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파동' 땅값이 더 문제다] (1) 개발계획이 폭등 유발 입력 2006.04.03 01:07 수정 2006.04.03 01:09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개발프로젝트가 땅값 급등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신국토구상'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을 토대로 쏟아지고 있는 개발프로젝트만도 행정도시,혁신도시(공공기관 집단이전지),기업도시,지역특화발전특구,혁신클러스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박정희 정부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했던 20~30년 전보다 오히려 많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실제 정부가 즐겨쓰는 표현대로 '도시'자(字)가 들어간 개발계획만 해도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을 포함해 모두 20개를 넘는다. 도시 규모도 작게는 50만평(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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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규모 개발사업에…경기도 땅값 4년새 27% 올라 과거 정부 대비 2~4배 올라 "입지 양호한 땅값 너무 올라 주택공급 갈수록 힘들어져" 박준형 기자 입력 2022/01/18 17:04 수정 2022/01/18 19:05 3기 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경기도 땅값이 이전 정부에 비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개발정보플랫폼 지존이 경기도 표준지 6만3613필지를 전수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2018~2021년 지가가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정부 집권기인 2009~2013년과 박근혜정부 집권기인 2014~2017년 표준지 지가가 각각 7%, 13% 오른 것에 비하면 2~4배 높은 상승폭이다. 지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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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파동' 땅값이 더 문제다] (1) 파동때마다 등장하는 투기세력 입력 2006.04.03 01:07 수정 2006.04.03 01:09 정부가 쏟아내는 개발 청사진에 편승해 불로소득을 얻으려는 투기세력들의 움직임도 지난 70~80년대 말의 1.2차 땅값 파동 때와 흡사한 양상이다. 1차 땅값 파동은 경부고속도로가 착공된 지난 6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울 말죽거리 (양재동)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땅투기 바람은 역삼.논현.서초동 등 이른바 영동지구(영등포 동쪽지역이라는 뜻) 개발과정에서 극성을 부렸다. 이어 잠실개발,제3한강대교 개통 등과 맞물려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이른바 '복부인'이 등장했다. 복부인은 70년대 중반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강남 영동.잠실 등의 아파트와 땅 투기에 열을 올리며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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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파동' 땅값이 더 문제다] (1) "공장지을 엄두도 안나" 입력 2006.04.03 01:07 수정 2006.04.03 01:09 "해남 땅값이 올들어 1.6% 올랐다고요? 와 보기나 한 겁니까. 정부가 정말 한가한 소리하고 있는 거예요. 두세 배는 기본이고 1년 새 열 배 이상 뛴 곳도 있어요. " 이른바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벨트 개발계획)가 추진되고 있는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전모씨(58)는 "자고 일어나면 땅값이 올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정도시,기업도시,혁신도시 등 정부의 개발구상이 하나 둘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땅값 급등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땅값 폭등이 기업이나 서민 등 경제주체 모두에 벌써부터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가경쟁력 ..
집값 오르자, 서울 사람들 경기도로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 조선일조 / 정순우 기자 경기 5채 중 1채, 서울시민이 매입 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서울 사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역시 서울 사람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2년 사이 배로 늘었다. 서울 집값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오른 데다 2020년 7월 말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셋값까지 오르자 주택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1월 경기도에서 매매 계약된 아파트 17만3001건 중 19%(3만 2790건)가 서울 주민이 사들인 것이었다. 2020년 같은 기간엔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