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 (521)
행운=준비+기회
호텔 반등·개발 호재…'땅부자' 서부T&D 好好 박동휘 기자기자 / 입력2023.07.03 18:00 수정2023.07.04 00:41 지면A15 기업 인사이드 엔데믹에 MICE 수요 겹쳐 호텔관광사업 작년 첫 흑자 서부터미널 인허가 순항 중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개발" 코스닥시장 상장사 서부T&D의 시가총액은 4574억원(3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1571곳 가운데 160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유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난해 자산총액이 2조657억원에 달하는 ‘찐(진짜) 땅부자’의 대명사 같은 기업이다. 서부T&D가 소유한 신정동 서울서부트럭터미널 부지만 104만2447㎡ 규모로, 증권업계 추산 가치는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 부활하는 드래곤시티 이런 서부T&D도 20..
800만원에 산땅 9450만원에 판 중국인… 외국인 이상거래 437건 최동수 기자 / 입력 2023-07-03 03:00업데이트 2023-07-03 03:00 국토부, 6년치 토지거래 조사-적발 명의신탁-분양권 전매제한 위반 등 위법의심, 중국인 56% 미국인 21% ‘검은 머리 외국인’ 상당수 포함된 듯 #1. 미국인 A 씨는 2017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과 공동 명의로 경기 용인시에 있는 땅을 매입했다. 총매입 가격은 9억8200만 원. 법인과 A 씨는 지분을 각각 50%씩 나눠 매입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A 씨는 매수자금 4억9000만 원을 모두 법인에서 빌렸다. 자신의 개인 돈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은 셈. 국토부 관계자는 “차입한 금액이 과도하고, 대표가 법인 자금을 마음대로 유용한 ..
도심에 뜬 케이블카… 교통체증 ‘新해결사’ [Cover Story] 선진국서 각광받는 대도시 새 교통 수단 성유진 기자 / 입력 2023.06.29. 19:00업데이트 2023.06.29. 23:10 요즘 프랑스 파리 동남쪽 근교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일드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수도권을 뜻하는 행정구역)’ 최초의 케이블카를 만드는 공사로서 작년 9월 착공했다. ‘C1′이라는 명칭의 이 케이블카는 파리의 교외 도시 크레테이에서 빌뇌브-생-조르주 사이 4.5㎞ 노선을 다니게 된다. 일드프랑스의 교통행정기구인 IDFM이 C1을 설치하는 목적은 관광용이 아니다. 주민들이 파리 시내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C1을 이용하면 지하철·버스로 편리하게 환승할..
[이재훈의 랜드마크 vs 랜드마크] 실리콘밸리와 경기남부벨트 입력2023.06.28 17:48 수정2023.06.29 00:35 지면A29 1959년 포드재단 후원으로 세워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 다학제 간 공동도시 연구센터에서 1964년 출간한 는 케빈 린치 MIT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도시의 형상을 다섯 가지 요소로 정리했다. 가로수길, 인사동길과 같은 ‘패스(PATH)’라는 요소, 강, 고속도로, 기찻길처럼 도시를 한정 짓는 ‘에지(EDGE)’ 요소, 용산 삼각지나 강남역 사거리처럼 도시의 결절점인 ‘노드(NODE)’ 요소, 도시의 시각적 거대구조물인 ‘랜드마크(LANDMARK)’ 요소, 그리고 강남이나 사대문 안처럼 한 지역을 나타내는 ‘도메인(DOMAIN..
취업난에 中청년들 ‘전업자녀’ 계약… 부모집 얹혀살며 ‘월급’ 받고 집안일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 입력 2023-06-23 03:00업데이트 2023-06-23 04:59 20.8% 최악 실업률에 취업 포기 대학 졸업 후 고향 부모집 내려가 “알바 사장님이 부모로 바뀐 것뿐” 캥거루족과 달리 주변 눈치 안 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구직에 실패해 고향 산시성으로 돌아온 A 씨(25)는 부모와 함께 살며 최근 ‘전업자녀’(취안즈얼뉘·全職兒女) 계약서를 작성했다. A 씨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사이고, 어머니는 옷가게를 하고 있다. 계약서에 따르면 A 씨는 평일 오전 6시에 일어나 출근하는 부모를 위해 아침을 짓고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하는 조건으로 한 달에 4000위안(약 72만 원)을 받기..
[Biz&Cinema] 누가 맥도널드의 ‘진짜 창업자’일까 [WEEKLY BIZ]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묻는 영화 ‘파운더’(2016년) 신현호 경제칼럼니스트 / 입력 2023.06.15. 15:00업데이트 2023.06.15. 16:48 1986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맥 지수’를 만들었다.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파는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통해 구매력과 통화 가치를 비교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6년에는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 맥도널드가 진출한 나라끼리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골든 아치(맥도널드 로고) 이론’을 제시했다. 맥도널드 매장이 있는 나라들은 상호 교역으로 번영을 이룬 사이라서 무력 충돌을 억제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지난 세기에 맥도널드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친구는 건물주, 난 일용직"…60대부터 소득차 확 커져 류영욱 기자 ryu.youngwook@mk.co.kr / 입력 : 2023-06-14 17:28:11 올해로 12년째 서울에서 택시를 몰고 있는 장 모씨(66)는 몇 년째 친구들과 연락이 뜸하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월 수입은 조금 늘었지만 매달 200만원 남짓 버는 돈으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는 동년배들과 어울리기에 빠듯하기 때문이다. 장씨는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이 있거나 임대소득이 있는 친구들은 이미 노후 준비가 끝났지만 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수준이라 만남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퇴직 등으로 근로소득이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층일수록 비슷한 연령대와 빈부격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
[조은산의 시선] 어느 젊은 정치인의 富 축적, 누가 가난을 ‘활용’하는가 어느 젊은 정치인은 가난을 내세우더니 더 큰 부를 축적했다 이런 위선자들이 가난을 아름답다 말하며 오히려 모독한다 가난은 극복해야 할 대상… 누가 가난을 찬양하고 권장하나 조은산·'시무 7조' 청원 필자 / 입력 2023.05.23. 03:00업데이트 2023.05.23. 07:28 #가난에 대하여 1. 가난의 정의-가난의 사전적 정의는 ’살림이 넉넉지 못함. 또는 그런 상태’다. 그러므로 가난은 보통명사이며, 동시에 추상명사 지위를 갖는다. 2. 가난의 본질-그러나 본질적으로 가난은 청국장이다. 혼자 먹을 땐 구수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보니 구린내였다. 혼자만의 세계에서 추상적 파편에 불과했던 가난이, 타인의 시선을 통해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