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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도심에 뜬 케이블카… 교통체증 ‘新해결사’ [Cover Story] 선진국서 각광받는 대도시 새 교통 수단 성유진 기자 / 입력 2023.06.29. 19:00업데이트 2023.06.29. 23:10 요즘 프랑스 파리 동남쪽 근교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일드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수도권을 뜻하는 행정구역)’ 최초의 케이블카를 만드는 공사로서 작년 9월 착공했다. ‘C1′이라는 명칭의 이 케이블카는 파리의 교외 도시 크레테이에서 빌뇌브-생-조르주 사이 4.5㎞ 노선을 다니게 된다. 일드프랑스의 교통행정기구인 IDFM이 C1을 설치하는 목적은 관광용이 아니다. 주민들이 파리 시내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C1을 이용하면 지하철·버스로 편리하게 환승할..

[이재훈의 랜드마크 vs 랜드마크] 실리콘밸리와 경기남부벨트 입력2023.06.28 17:48 수정2023.06.29 00:35 지면A29 1959년 포드재단 후원으로 세워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 다학제 간 공동도시 연구센터에서 1964년 출간한 는 케빈 린치 MIT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도시의 형상을 다섯 가지 요소로 정리했다. 가로수길, 인사동길과 같은 ‘패스(PATH)’라는 요소, 강, 고속도로, 기찻길처럼 도시를 한정 짓는 ‘에지(EDGE)’ 요소, 용산 삼각지나 강남역 사거리처럼 도시의 결절점인 ‘노드(NODE)’ 요소, 도시의 시각적 거대구조물인 ‘랜드마크(LANDMARK)’ 요소, 그리고 강남이나 사대문 안처럼 한 지역을 나타내는 ‘도메인(DOMAIN..

취업난에 中청년들 ‘전업자녀’ 계약… 부모집 얹혀살며 ‘월급’ 받고 집안일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 입력 2023-06-23 03:00업데이트 2023-06-23 04:59 20.8% 최악 실업률에 취업 포기 대학 졸업 후 고향 부모집 내려가 “알바 사장님이 부모로 바뀐 것뿐” 캥거루족과 달리 주변 눈치 안 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구직에 실패해 고향 산시성으로 돌아온 A 씨(25)는 부모와 함께 살며 최근 ‘전업자녀’(취안즈얼뉘·全職兒女) 계약서를 작성했다. A 씨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사이고, 어머니는 옷가게를 하고 있다. 계약서에 따르면 A 씨는 평일 오전 6시에 일어나 출근하는 부모를 위해 아침을 짓고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하는 조건으로 한 달에 4000위안(약 72만 원)을 받기..

[Biz&Cinema] 누가 맥도널드의 ‘진짜 창업자’일까 [WEEKLY BIZ]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묻는 영화 ‘파운더’(2016년) 신현호 경제칼럼니스트 / 입력 2023.06.15. 15:00업데이트 2023.06.15. 16:48 1986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맥 지수’를 만들었다.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파는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통해 구매력과 통화 가치를 비교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6년에는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 맥도널드가 진출한 나라끼리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골든 아치(맥도널드 로고) 이론’을 제시했다. 맥도널드 매장이 있는 나라들은 상호 교역으로 번영을 이룬 사이라서 무력 충돌을 억제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지난 세기에 맥도널드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친구는 건물주, 난 일용직"…60대부터 소득차 확 커져 류영욱 기자 ryu.youngwook@mk.co.kr / 입력 : 2023-06-14 17:28:11 올해로 12년째 서울에서 택시를 몰고 있는 장 모씨(66)는 몇 년째 친구들과 연락이 뜸하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월 수입은 조금 늘었지만 매달 200만원 남짓 버는 돈으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는 동년배들과 어울리기에 빠듯하기 때문이다. 장씨는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이 있거나 임대소득이 있는 친구들은 이미 노후 준비가 끝났지만 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수준이라 만남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퇴직 등으로 근로소득이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층일수록 비슷한 연령대와 빈부격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

[조은산의 시선] 어느 젊은 정치인의 富 축적, 누가 가난을 ‘활용’하는가 어느 젊은 정치인은 가난을 내세우더니 더 큰 부를 축적했다 이런 위선자들이 가난을 아름답다 말하며 오히려 모독한다 가난은 극복해야 할 대상… 누가 가난을 찬양하고 권장하나 조은산·'시무 7조' 청원 필자 / 입력 2023.05.23. 03:00업데이트 2023.05.23. 07:28 #가난에 대하여 1. 가난의 정의-가난의 사전적 정의는 ’살림이 넉넉지 못함. 또는 그런 상태’다. 그러므로 가난은 보통명사이며, 동시에 추상명사 지위를 갖는다. 2. 가난의 본질-그러나 본질적으로 가난은 청국장이다. 혼자 먹을 땐 구수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보니 구린내였다. 혼자만의 세계에서 추상적 파편에 불과했던 가난이, 타인의 시선을 통해 비로소..

IMF 부총재 경고 “AI는 산업혁명만큼 노동시장에 대혼란” 임경업 기자 / 파리=정철환 특파원 / 입력 2023.06.07. 03:09업데이트 2023.06.07. 06:14 인공지능(AI)이 과거 산업혁명만큼 인류 사회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챗GPT 같은 AI의 확산으로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만큼 각국 정부는 물론 국제기구가 나서서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제1 부총재는 5일(현지 시각) 영국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열린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공식 축하 주간 기조 강의에서 “AI는 애덤 스미스 시대의 산업혁명만큼이나 파괴적일 수 있다”며 “챗GPT와 같은 AI 혁신이 생산성과 경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노동 시장에 상당..

신문은 선생님 [생활 속 경제] 부동산·금·미술품… 블록체인 기술 이용해 '조각조각' 나눠 투자해요 입력 : 2023.05.25 03:30 토큰 증권 Q.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내년부터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을 합법화한다고 해요. 토큰 증권이 뭔가요? A. 토큰 증권은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말해요.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토큰 증권을 증권으로 인정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형태라고 하니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과 혼동할 수가 있는데, 토큰 증권은 실물 자산을 토대로 발행된 증권이라는 점이 달라요. 증권은 어떤 사물이나 권리 또는 사업을 통해 수익이 생겼을 때, 그 가치를 나누어 갖자는 약속을 증서로 만든 거죠. 증권은 언제든 사고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