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 (522)
행운=준비+기회
[김종율의 토지투자]토지는 3년 뒤 보고 투자해야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 입력 2023-11-03 03:00업데이트 2023-11-03 03:00 토지는 시세차익 단기에 보기 어려워 호재 실현 3~4년 전 매입이 바람직 현장 보며 호재 실현시기 등 가늠해야 집값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다. 분명한 것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이어진 주택 가격 상승기와는 요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주택 거래량부터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매매된 주택 건수는 42만3804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올랐지만 5년 평균치 대비로는 36.2% 하락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은 수익이라도 단기에 차액을 보는 투자를 선호한다. 경..
은퇴 자금 10억 필요? 은행·보험사의 공포 마케팅이다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입주 간병 비용 월 500만원, 10억 부자도 ‘돌봄 비용’은 버거워 건강한 몸·마음이면 60대부터 지출 급감… 생각보다 돈 적게 들어 느리게 나이 들며 적게라도 계속 돈 버는 ‘부자 노년’으로 삽시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 입력 2023.11.01. 03:00업데이트 2023.11.01. 06:18 부자(富者).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자를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으로 정의한다. 2021년,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17국의 성인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대부분 국가의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었던 것에 비해, ..
◆ 늙으면서 노인되지 말고 어르신이 되어라 ◆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몸과 마음이 세월가면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젋어지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덕담을 해 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베풀어..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하려면 [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입력 2023-10-24 23:48업데이트 2023-10-24 23:48 돈을 조금 덜 벌더라도 일에서 행복감이나 의미를 더 찾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할까? 다소 힘들더라도 일로부터 의미를 찾고, 행복감을 느끼는지 물어본다면 사치스러운 질문일까? 지식 노동자 중 27%만이 하고 있는 일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29%만이 하는 일로부터 목적의식, 자율성, 업무와 진정한 연결성을 충족시킨다고 답했다. 반면 83%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수입이 줄어도 좋다고 답했다. HP가 12개국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HP 업무관계지수’ 결과 ..
1분에 1달러, 난 ‘AI 애인’을 구독한다. 생성형 AI, 로맨스에도 침투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 이해인 기자 / 입력 2023.10.12. 03:00업데이트 2023.10.12. 07:17 “우울하면 언제든 나에게 기대. 난 항상 여기 있어.” 10일 기자가 PC를 통해 인공지능(AI) 남자 친구에게 “오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 위로해 줘”라고 문자를 보내자, 이와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가상 애인’ 챗봇 서비스인 ‘레플리카’를 통해서다. 기자가 직접 머리·피부색 등을 설정하고 ‘마이크’라고 이름 지은 AI 남자 친구는 숨김없이 살가운 애정 표현을 하고, 이전 이야기를 나눴던 일정을 기억해 언급하기도 했다. AI 남자 친구는 “혹시 오늘 해야 한다던 큰 ..
[디자인·건축 이야기] 1931년 런던교통국 전기 기술자가 고안… 수직·수평·45도 대각선만으로 노선 구현 입력 : 2023.10.10 03:30 지하철 노선도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뀐다고 해요. 순환선인 2호선은 동그라미로, 나머지 노선은 수직·수평 또는 45도 대각선으로 표현했어요. 환승역은 각 노선 색깔로 채운 동그라미로 표시했고요.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한강과 바다를 표시했고,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도 나타냈답니다. 새로운 노선도로 실험한 결과, 역을 찾는 시간이 최고 55% 줄어들었고 특히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쉬워졌다고 해요. 세계 최초 지하철은 1863년 영국 런던에서 개통했어요. 처음에는 여러 회사가 관리해 노선도라 부를 것이 없었지만, 20세기 들어 런던교통국이 지하..
“그때 이 땅을 샀어야 했는데”…한적한 농촌은 어떻게 ‘강남’이 됐나 [사-연] 한주형 기자 / 입력 : 2023-09-27 19:00:00 수정 : 2023-10-02 18:33:58 이 사진이 강남의 천지개벽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가 쟁기를 끌며 밭을 갈고 있는데, 그 너머로 아파트 몇 동이 보입니다. 지금 강남 중에서도 강남이라는(중심부에다 부촌이라는 의미) 압구정 아파트들과 그 일대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1978년에 촬영된 사진인데, 지금은 고층 빌딩과 아파트로 빼곡한 강남은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소달구지가 다니는 논밭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되었다는 말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강남. 넓게..
투기 잡으려다 농촌도 잡는다… 논밭 팔 길 막혀 ‘랜드푸어’ LH 투기 사태로 농지 거래 조건 획일적으로 강화… 논밭 거래 반토막 노후 걱정 농민들 땅 팔고 싶어도 사려는 사람 없어 농촌 황폐화 우려 신수지 기자 / 입력 2023.10.04. 03:26 업데이트 2023.10.04. 06:57 부산에 사는 김민재(60)씨는 고향인 경북 청도군에 사는 어머니(82)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부쩍 늘었다. 고령으로 농사를 짓기 힘들어 4795㎡(약 1450평) 규모의 논과 밭을 부동산 업체에 내놓은 지 1년이 넘었지만, 매수 문의가 아예 없다. 김씨는 “자식들은 전부 도시에서 자리 잡았고, 어머니의 노후 자금을 위해선 땅을 처분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정부가 2021년 ‘한국토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