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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김종율의 토지투자]토지 투자 전 ‘성장관리계획’ 따져봐야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 / 입력 2024-03-08 03:00업데이트 2024-03-08 03:00 난개발 방지-계획적 개발 유도 주거-산업-상업형 등 유형 따라 지을 수 있는 건물 종류 달라져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돼 있다. 비(非)시가지인 곳 중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도록 권장하고 유도하는 제도다. 여기에 맞게 토지의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장관리계획은 도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 필요하다.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예상되거나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으로만 개발해야 하는 지역(계획관리지역)을 생각해 보자. 토지주라면 공장을 지을 수도 있고 주택을 지을 수..
서울시, 50년 넘게 묶여 있던 그린벨트 손본다 최종석 기자 / 입력 2024.03.06. 20:46업데이트 2024.03.07. 04:26 서울시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기로 하고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다. 19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53년 만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침체돼 있는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非)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시도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시행한 지 50년 이상 지난 데다 ‘서울 대개조’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53년만에 ‘이것’ 푼다는데...김포공항·수서 인근 드디어 빛보나 입력2024.03.06. 오전 11:17 / 수정2024.03.06. 오후 2:52 이희수 기자 서울시, 그린벨트 관리방안 용역 김포공항 옆 UAM 복합환승센터 수서 차량기지 입체개발 나설 듯 서울시가 1971년 지정한 후 엄격하게 유지돼 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공간 활용 방안을 새로 찾는다. 이미 도시화했거나 미래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한 지역 위주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는 것이다.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강남구 수서 차량기지와 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지역이 해제될지 주목된다. 6일 서울시는 ‘그린벨트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전체 그린벨트 면적은 약 149.1㎢다. 서울..
군사보호구역 해제...서울공항 일대도 50년만에 개발 길 열렸다 여의도 면적 117배 규모 풀어 정순우 기자 김동하 기자 / 입력 2024.02.27. 03:15업데이트 2024.02.27. 07:38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전국의 339㎢(1억300만평) 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높이 제한 없이 건축물 신축·증축 등을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15번째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가 발표한 올해 보호구역 지정 해제 지역은 공군 비행장..
“매달 50만원 적자”… 3040 캥거루 자식에 노후 파산할라 [왕개미연구소] 부모 품에 머무는 30~40대 65만명 이경은 기자 / 입력 2024.02.23. 03:00 성인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인생 후반전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고령화 시대일수록 노후는 더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홀로 서기를 미루는 자녀 때문에 장밋빛 인생 말년 계획이 틀어졌다며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예비 은퇴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는 성인 자녀 뒷바라지에 대한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부모에게 손 벌려서 살아가는 30~40대 성인 자녀는 64만9000명에 달한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백수 캥거루(독립할..
[김시덕의 도시 발견] 정치의 계절에 그린벨트를 생각한다 입력 : 2024-02-16 17:34:49 수정 : 2024-02-16 19:10:07 과거 군사·정치적 이유로 설정 정치권 택지개발 생색내며 일정 규칙 없이 해제하기 일쑤 개개인 재산권 훼손 비판도 선거 계기로 근본해결 논의를 4월 10일에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포함한 사회 각계에서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이 던져지고 있다. 총선·대선 같은 정치적 이벤트는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던지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필자는 정치의 계절에 논의될 만한 근본적인 사안이 네 가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라고 규정한 헌법 3조, 국가보안법, 실제적인 한국 영토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특별자..
10년 살고 분양 받으면 된다?…'민간임대' 투자 주의보 유오상 기자기자 / 입력2024.02.14 18:41 수정2024.02.15 01:14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울산·인천 잇단 '주의' 공고 주택 사업계획 승인없이 회원 모집하는 사례 잦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특정 견본주택을 거론하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의 공고를 내걸 정도다.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광고에 혹해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민간임대아파트 투자를 결정하기 전 사업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남구는 최근 주민에게 ‘민간임대주택사업 관련 주의..
보증금 3000만원·월세 290만원…서울 도심 '실버주택' 뜬다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2.07 17:48 수정2024.02.08 01:09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KB, 평창동에 노인 전용 주택 간호사·영양사 상주해 건강 관리 신한, 하남에 요양 시설 짓기로 서울 평창동에는 지난해 12월 KB금융그룹이 문을 연 노인 전용 실버주택이 들어서 있다. 광화문에서 6㎞ 떨어진 곳으로, 시내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입주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은 물론 문화 여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만기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 시설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기존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입주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