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 (527)
행운=준비+기회

시니어주택 수요 못따라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4-16 07:142024년 4월 16일 07시 14분 노인 1000만시대, 전국 8840채 그쳐 임대료 월 수백만원 고가에도 인기… 금융-건설업계, 속속 뛰어들어 정기수입 적은 노년층 ‘분양형’ 선호… 인구감소 89곳 허용, 수요와 엇박자 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164채 규모 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 KB라이프생명 자회사에서 직접 운영·임대하는 곳으로 지난해 12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입주민을 받기 시작했다.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39㎡ 방 현관에 들어서자 신발을 신을 때 앉는 안전의자가 눈에 띄었다. 욕실, 침실 등 곳곳에는 낙상 방지 손잡이가 설치돼 있었다. 침실 비상벨을 누르자 지하 1층 헬스케..

"비싸, 세금 무서워"... 엔비디아 못 샀다는 초보 개미께 윤주영 기자 / 입력 2024.04.07 07:00 수정 2024.04.07 11:16 18면 거액 부담스럽다면 소수점 투자 환전하고 남은 돈은 외화RP에 여러 종목 한 바구니 ETF도 대안 편집자주 '내 돈으로 내 가족과 내가 잘 산다!' 금융·부동산부터 절약·절세까지... 복잡한 경제 쏙쏙 풀어드립니다. 올해 초 미국 주가지수가 최고점을 거듭 경신하면서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 주식 투자 경험이 없거나, 일부 국내 주식만 투자하는 '초보' 중에서도 미국 주식에 눈 돌리는 분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가격 단위가 너무 커서 투자하기엔 좀···" 제 지인들도 그랬는데요. 미국 주식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넋두리를 하더라고요...

토지경계 분쟁, 지적재조사가 답이다[기고/어명소]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4-03 03:002024년 4월 3일 03시 00분 40년 넘게 잘 살던 집을 갑자기 헐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평(약 3.3㎡) 정도가 땅을 침범했으니 되돌려 달라는 이웃집 땅 주인의 요구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이 살던 집이 하루아침에 철거당할 위기에 처한다면 무척 곤혹스러울 것이다. 더욱이 땅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국민 정서와 높은 토지 가치를 감안하면 토지 관리는 언제나 중요한 민생 현안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토지정보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토지를 등록·관리하는 지적도가 110년 전 다양한 축척과 원점, 대나무줄자 등을 활용해 종이로 제작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마..

'기쁨(83%)이자 비용(96%)'... 초저출산 시대, 자녀에 대한 양가감정 김창훈 기자 / 입력 2024.03.26 17:00 인구보건복지협회 '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가임기 남녀 대부분 '자녀 양육=비용' 인식 육아휴직은 '아빠·엄마 반반' 가장 이상적 초저출산 시대를 살고 있는 성인 남녀들은 자녀가 기쁨을 주고 정신적 성장을 이끈다고 여기면서도 육아 비용과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강한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양가감정 속에 미혼 여성 5명 중 1명, 미혼 남성 7명 중 1명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전국의 가임기(20~44세) 남녀 2,000명(미혼·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

[미디어 리터러시] 신문 읽는 사람이 가짜뉴스 더 잘 알아챈다 이승훈 기자 신윤재 기자 / 입력 : 2024-03-26 18:04:12 수정 : 2024-03-26 20:51:45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설문조사 정치·시사 등 15개 질문하자 신문 독자들 진위 잘 가려내 가짜뉴스 구별 美 >韓 >日 "뉴스 팩트체크 한다" 응답 美 74%, 韓 57%, 日 41% 신문을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이보다 디지털 공간을 떠도는 허위 정보를 알아차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 중에서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디지털 허위 정보의 진위를 적극적으로 판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정보와 뉴스를 접하고 이에 따른 폐해가 무엇인지를 ..

주택시장, ‘거인의 어깨’에서 살펴야[기고/김동찬]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3-20 03:002024년 3월 20일 03시 00분 주택시장이 혼란스럽고 판단이 어렵다. 위기로 여겨지겠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이는 주택시장에서도 통한다. 현 상황 판단이 어려우면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주택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겪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는 지진과 태풍에 비유할 수 있다. 현재 주택시장 상황이 지진이라면 충격을 받고 회복에 시간이 걸리지만 태풍으로 흔들린다면 태풍이 지난 후에는 안정을 찾을 것이다. 최근 주택 가격 하락 배경에는 금융 요인이 있다. 급격한 금리 상승과 함께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은 수요를 위축시켰다. 현재 상황은 ..

[김종율의 토지투자]토지 투자 전 ‘성장관리계획’ 따져봐야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 / 입력 2024-03-08 03:00업데이트 2024-03-08 03:00 난개발 방지-계획적 개발 유도 주거-산업-상업형 등 유형 따라 지을 수 있는 건물 종류 달라져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돼 있다. 비(非)시가지인 곳 중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도록 권장하고 유도하는 제도다. 여기에 맞게 토지의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장관리계획은 도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 필요하다.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예상되거나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으로만 개발해야 하는 지역(계획관리지역)을 생각해 보자. 토지주라면 공장을 지을 수도 있고 주택을 지을 수..

서울시, 50년 넘게 묶여 있던 그린벨트 손본다 최종석 기자 / 입력 2024.03.06. 20:46업데이트 2024.03.07. 04:26 서울시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기로 하고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다. 19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53년 만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침체돼 있는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非)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시도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시행한 지 50년 이상 지난 데다 ‘서울 대개조’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