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 (523)
행운=준비+기회

10년 살고 분양 받으면 된다?…'민간임대' 투자 주의보 유오상 기자기자 / 입력2024.02.14 18:41 수정2024.02.15 01:14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울산·인천 잇단 '주의' 공고 주택 사업계획 승인없이 회원 모집하는 사례 잦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특정 견본주택을 거론하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의 공고를 내걸 정도다.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광고에 혹해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민간임대아파트 투자를 결정하기 전 사업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남구는 최근 주민에게 ‘민간임대주택사업 관련 주의..

보증금 3000만원·월세 290만원…서울 도심 '실버주택' 뜬다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2.07 17:48 수정2024.02.08 01:09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KB, 평창동에 노인 전용 주택 간호사·영양사 상주해 건강 관리 신한, 하남에 요양 시설 짓기로 서울 평창동에는 지난해 12월 KB금융그룹이 문을 연 노인 전용 실버주택이 들어서 있다. 광화문에서 6㎞ 떨어진 곳으로, 시내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입주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은 물론 문화 여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만기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 시설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기존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입주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심 ..

‘집 없는 우리 부모님도 병원 근처에’…어르신 안심주택 도입된다 박진우 기자기자 구독 / 입력2024.01.30 10:00 수정2024.01.30 17:57 중산층 어르신들도 광진구 자양동 고급 노인주거시설인 '더클래식500' 못지 않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가 역세권이나 종합병원 350m 이내 거리에 고령자 특화 설계가 적용된 집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30~85%로 책정된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종상향 혜택을 주고 가구수의 20%는 분양을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료 최저 30%, 병원 350m 이내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

집안일 남 시키는 중장년층…"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해"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1.17 18:14 수정2024.01.25 16:21 지면A2 신한카드 소비 패턴 분석 '時성비' 따지는 4060 세대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 두배로 직장인 A씨(43)는 매주 한 번 세 시간씩 일하는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있다. 한 달에 2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지만, 청소 시간을 아껴 여가생활을 하거나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A씨는 “주말에 오롯이 쉴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하다”고 말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뜻하는 ‘시(時)성비’를 따지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을 결제한 고객 가운데 43%가 40~60세대로 나타..

한반도 금융 장악했던 ‘日 자본주의 아버지’, 1만엔권 새 얼굴 [방현철의 경제로 세상 읽기] 박훈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日자본주의 아버지’ 시부사와 방현철 기자 / 입력 2024.01.23. 03:00업데이트 2024.01.23. 19:13 일본 1만엔권 얼굴이 오는 7월 3일부터 바뀐다. 1984년부터 20년간 1만엔의 얼굴이었던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1835~1901)를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1840~1931)가 대신한다. 기업인이 일본 지폐에 나오는 건 처음이다. 그런데 시부사와의 초상이 들어간 지폐는 122년 전 대한제국 시절 한반도에서 먼저 등장했다. 대한제국이 자체 지폐를 만드는 데 실패한 사이 시부사와가 은행장으로 있던 제일국립은행이 한..

[단독] 수도권땅 직접 소유안해도 실버타운 건립 가능해진다 이희조 기자 / 입력 : 2024-01-22 17:50:19 수정 : 2024-01-22 20:15:57 고령화 속도 더 빨라지자 정부, 입지규제 완화 검토 부쩍 빨라진 고령화 현상에 정부가 입지 규제를 완화해 실버타운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어느 정도 규모(30인 이상)가 있는 실버타운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직접 토지나 건물을 소유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기 땅이 아닌 빌린 땅에도 관련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2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 생명보험사·건설사 관계자들과 실버타운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입지 규제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임차한 민간 용지에도 실..

[실버건설이 뜬다] ⑥건설업계 “새먹거리 찾았지만”… 어려움 속 성공사례도 등장 MDM, 시행사 중 진출 유일… 운영·관리까지 계획 롯데·대우건설, 실버주택 사업 ‘전략과제’로 추진 분양 불가해 진입 꺼려 “투자금 회수 쉽지 않아” 조은임 기자 / 입력 2024.01.15 17:05 | 수정 2024.01.18 06:00 노인 1000만시대.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등장하면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환경 변화도 예상된다. 실버타운이 대표적이다. 총 6회에 걸쳐 실버타운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봤다. [편집자주] “장기 임대 사업은 쉽지 않습니다. 후발주자가 들어오면 고객을 뺏기기도 쉽죠. 실버타운 상품이..

네트워킹의 달인은 명함을 뿌리지 않는다[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입력 2024-01-16 23:30업데이트 2024-01-16 23:30 하버드, 스탠퍼드 등 유명 경영대학원에서 네트워킹 사례연구로 다루는 인물 중에 하이디 로이젠이 있다. 애플의 전 세계 개발자 관계를 책임지는 고위 임원을 지낸 뒤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소프트뱅크 등에서 일하기도 했던 그가 집에서 여는 파티에는 빌 게이츠 같은 유명 인물이 참석할 정도였다니 네트워킹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된다. 스탠퍼드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그는 첫 번째 취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전화 메시지로라도 남기기 위해 토요일에 전화를 했다가 마침 사무실에 나와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