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326)
행운=준비+기회

[횡설수설/이정은]한국 부자 지형도 이정은 논설위원 / 입력 2022-12-05 03:00업데이트 2022-12-05 11:19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한다. 그렇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기지.” 베스트셀러였던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저서에서 자산과 부채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집을 사기 위해 얻은 대출금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나쁜 빚’이며 그렇게 구한 집은 자산이 아닌 부채라는 게 그의 관점이었다. ▷10여 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의 주장은 최근 빚 폭탄에 직면한 한국의 영끌족들에게 다시 소환되고 있다. 수억 원씩 대출을 받은 뒤 치솟는 금리에 허리가 휘는 이들이 새삼스럽게 부채..

42세에 소득 정점, 61세부턴 ‘적자 인생’ 세종=최혜령 기자 / 입력 2022-11-30 03:00업데이트 2022-11-30 03:12 통계청, 2020년 생애주기 수지 통계 서울에 사는 A 씨(42)는 최근 인생에서 가장 소득이 많은 시기다. 학비에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 일을 시작한 17세 이래로 임금이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60대가 되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부동산 투자 등으로 노후 대비를 하고 있다. 통계청은 29일 발표한 ‘2020년 국민이전계정’에서 한국인의 노동소득과 소비 규모 추이를 분석한 생애주기 수지(收支) 통계를 내놨다. 소득과 지출의 관점에서 연령별로 흑자 및 적자 여부를 따져본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국인은 16세 때 3370만..

서산 대산공단∼당진 고속도로 내년 착공 기자명 이수홍 기자 / 승인 2022.11.28 16:15 대산나들목 설치, 국비 2367억 원 예산 추가 확보 [서산(충남)=데일리한국 이수홍 기자] 서산시 대산공단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서산시의 현안사업이 해결돼 내년 하반기 착공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와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산 태안,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28일 통과했다. 이로써 물류수송 등 대산공단의 경쟁력은 말할 것도 없고 대산항과 서산시의 접근성 개선 등은 도시경쟁력 강화로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대산항 국제크르주선 유치,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산공항 등 서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

동아일보|경제 [머니 컨설팅]업무용도 주택으로 사용땐 집으로 간주 정태일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전문위원·공인중개사 입력 2022-11-29 03:00업데이트 2022-11-29 10:40 오피스텔, 실거주 땐 주택수 포함… 분양권은 용도 몰라 포함 안돼 여러 가구 사는 다가구 주택도 한번에 매매하면 세법상 1주택 비과세-중과세-감면 등 겹칠 땐 주택수 산정부터 꼼꼼히 따져야 Q. 정모 씨(45)는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와 부산에 있는 오피스텔을 보유한 다주택자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중 1채를 양도할지, 자녀에게 증여할지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정 씨는 양도를 했을 때 세금이 어떤 식으로 중과되는지 궁금하다. A. 누군가 세금을 매길 때 보유한 주택 수..

내륙고속철도 '마지막 퍼즐' 맞췄다…'문경~김천' 구간 예타 통과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 2022.11.28 14:53 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인 문경~김천 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길이 69.8㎞의 문경~김천 단선철도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경~김천 철도사업은 경북 문경에서 상주를 거쳐 김천까지 이어져 내륙고속철도망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1조3031억원으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설계속도는 시속 250㎞다. 준고속열차인 KTX-이음 운행까지 염두한 것이다. 문경~김천 구간은 고속전철구간인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

경제 DSR에 묶인 영끌족, 10년전 하우스푸어보다 비명 더 크다 임영신 기자 / 입력 : 2022-11-23 17:45:44 수정 : 2022-11-23 19:56:47 2012년 하우스푸어 vs 2022년 영끌족 ◆ 하우스푸어 공포 ◆ 직장인 이 모씨는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2021년 5월 서울 도봉구의 전용면적 79㎡ 아파트(8억5000만원)를 장만하며 '패닉바잉' 행렬에 뛰어들었다. 은행에서 연 2.4%의 주택담보대출(3억4000만원)과 연 3.1%의 신용대출(6000만원)을 받았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직전이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9%까지 끌어올렸다. 내 집 마련의 기쁨은 잠시,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1년 반 만에 각각 5.77%, 6.49%로 뛰면서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땐 글로벌 기업들 앞다퉈 들어올 것” 고양=이경진 기자 / 입력 2022-11-23 03:00업데이트 2022-11-23 03:05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 인터뷰 첨단기술기업 1000개 유치 목표, 경기북부 성장 이끌어 불균형 해소 3기 신도시 직주근접형으로 육성, 서북권 대표 일자리 거점 만들 것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마중물이자 혁신의 시작입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56)은 1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고양시를 경기 북부 지역 첫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시장은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

1㎡당 300원하던 땅값 1년새 700배 올라 20만원 된 까닭은? 중앙일보 / 입력 2018.05.30 11:00 / 업데이트 2018.05.30 16:40 / 김태윤 기자 올해 전국 땅값(개별 공시지가)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그만큼 늘어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1월 1일 기준)는 전년 대비 6.28% 상승했다. 2008년(10.05%)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5년 연속 상승률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정부·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토지 수요가 증가했고 제주, 부산 등지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공시지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