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재테크 (894)
행운=준비+기회
장사 안되는 상가, 월세 인하 요구할 수 있다 [부동산 빨간펜] 정순구 기자 / 입력 2023-11-28 03:00업데이트 2023-11-28 03:00 경기악화-상권변화 등 영업악화 입증땐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게 요구 가능 권리금 회수 위한 신규 임차인 계약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못 해 글로벌 경기 불안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치솟으며 식자재 가격마저 들썩이자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라도 깎아줘야 버틸 수 있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임대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의 상가 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도 이어지고 있죠..
줄리아 투자노트> 재테크 무능력자의 4가지 특징 권성희 금융부장 머니투데이 2017. 07. 15 나는 '투자'나 '재테크'에 대해선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근로소득 외에는 돈을 벌어본 일이 없다. 투자 성공기는 커녕 행운의 뽑기 같은 행사에서 당첨된 것도 초등학교 때 출판사 이벤트에 응모했다 작은 국어사전 하나 받은게 전부다. 오로지 월급으로 살아온 내게 요즘은 크나큰 시련의 시기다. 회사에서 내 자리가 증권부와 부동산부 사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왼편에선 "오늘도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하고 오른편에선 "6.19 부동산대책을 비웃듯 집값이 계속 오르네"한다. 약간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외엔 주식자산이라곤 없는 데다 집도 팔아버린 나는 매일 양쪽에서 들여오는 자산가격 ..
오피니언 김형석의 100년 산책 인생은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3.11.24 00:28 중학교 4학년 때, 철학을 공부해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굳혔다. 대학에서 철학과를 선택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허락지 않았다. 대학 후기에 학도병 문제로 대학을 떠났다. 해방과 더불어 다시 태어나는 희망은 얻었으나 학문을 계속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북한 공산 치하는 모든 희망을 빼앗았다. 탈북해서 7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도 철학 공부는 놓지 않았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내 인생의 계획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실천철학을 전공한 까닭 33세 때 대학 3곳의 시간강사로 다시 학문을 시작하다가 연세대에 부임하였다. 다시 철학을 향한 출발을..
[르포] 로봇이 국 끓이고 치킨 튀긴다…학생들 "똑같이 바삭바삭" 등록 2023.11.22 18:22:20수정 2023.11.22 20:16:02 서울 숭곡중, 튀김·볶음·국탕 로봇 4대 선보여 조리사들, 무거운 식기와 조리흄에 산재 계속 "폐암 의심 1명…조리사 전원 근골격계 질환" 위험환경 노출 최대한 줄이고 레시피도 입력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22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 2층 급식실은 수업 시간이라 조용한 복도와 달리 분주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양념치킨과 야채볶음밥, 김치볶음, 소고기 탕국과 근대 무침. 조리사들은 낮 12시까지 전교생과 교직원까지 730인분의 식사를 만들어야 한다. 치킨이 대량으로 튀겨지고 있는 솥 위에는 하얀 연기가 뿌옇게 올라왔다. 급식 조리사들의 폐암..
[책과 미래] 시간의 주인으로 살려면 입력 : 2023-11-17 17:06:03수정 : 2023-11-18 00:10:58 시간은 우리 삶을 작동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많은 돈이 있어도,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도, 높은 지위를 얻어도, 죽음의 벼락이 내리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간 없는 행복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주어지느냐, 우리가 그 시간을 얼마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결정된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원더박스 펴냄)에서 독일 저널리스트 테레사 뷔커는 시간 유예를 현대적 삶의 특징으로 꼽는다. 자기가 하고픈 일을 지금 여기에서 이룩하기보다 하염없이 뒤로 미루면서 살아간다는 말이다. 한 과자 광고 카피, "언젠가 먹고 말 거야!"는 현대인의 심정을 대변한..
은퇴후 살 집이요? ‘병품아’가 좋습니다 [왕개미 연구소] 울 떠나려는 그대 ‘노후 보금자리’ 꿀팁 이경은 기자 / 입력 2023.11.20. 04:34업데이트 2023.11.20. 07:19 ‘노후엔 어디에서 살까?’ 퇴직을 앞두면 누구나 해보는 고민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평생 살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인지를 놓고 저울질해 보는 것이다. 직장에서 물러나면 직주근접(職住近接)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지고, 자녀 입시까지 끝냈다면 학군 프리미엄은 따지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노년기에 편안하게 살 집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서울 직장인 절반 “은퇴 후 이주 희망” “외곽으로 이사 가서 여유롭게 살면 어떨까요? 지금 집에서 계속 살면 보유세랑 건보료로 연금 서너 달 치가 ..
추운 날이면 더욱 그리운 국물 오늘은 탕가네로 결정했습니다. 맛난 김치찌게와 더불어 먹는 계란말이도 넘 맛나답니다. 푸짐한 한상으로 추위를 날려 버리며...
아파트로 갈 주거 사다리 끊겼다… 전세사기에 무너지는 빌라 시장 빌라 매매·전세 거래 20% 급감… 서울 신규 공급도 4분의 1 토막 정순우 기자 / 입력 2023.11.15. 03:00업데이트 2023.11.15. 08:12 최근 결혼한 김모(35)씨는 당초 직장 근처인 서울 광진구 빌라에 신혼집을 꾸릴 계획이었지만 직장 동료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리해서라도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하지만 모아둔 2억원으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 전세는 못 구해 매달 월세 150만원짜리 반(半)전세를 구했다. 김씨는 “전 재산 같은 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보다 월세 부담이 낫다”고 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전세 사기의 충격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