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와부읍, 덕소~강남 버스로 30분…탁 트인 한강조망

[한경 베스트공인의 우리동네 리포트]

양주 와부읍, 덕소~강남 버스로 30분…탁 트인 한강조망

 

그린벨트 해제 등 호재 다양

 

경기 남양주 와부읍에는 덕소리 월문리 율석리 팔당리 등 4개의 마을이 있다. 이 중 남양주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는 덕소의 매력에 주목할 만하다.

덕소는 위치 상으로 서울 생활권이다.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강남이나 잠실 광장동 등에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대입전형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린벨트가 더 많아 개발과 건축의 어려움은 있지만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 곧 재산이 되는 시대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호재다. 탁트인 한강 조망은 이 같은 환경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개발계획도 다양하다. 덕소지역의 낡은 주택은 2007년 11월 경기도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됐다. 115만㎡(약 35만평)의 넓은 면적에 10개 정비구역을 1~3단계로 나눠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순 유입 가구 수는 대략 8600가구로 추정된다.

와부와 양정역을 연계한 204만㎡(62만평)의 그린벨트 해제도 예정돼 있다. 이곳은 남양주의 중심도시로 개발된다. 이 중 82만㎡(25만평)는 2015년까지 서강대 남양주 캠퍼스로 조성된다. 현재 주민 공람까지 마친 상태다,

덕소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월문리엔 2015년까지 ‘월문문화예술단지’가 조성된다. 그린벨트 330만㎡(100만평)를 해제해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덕소를 거쳐 양평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남양주시티투어(체험·자연·공연 코스) 프로그램은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격은 2억8000만원 선이다. 뉴타운 재개발지분값은 3.3㎡당 1000만원을 호가한다.

자연녹지지역 전·답은 3.3㎡당 100만원 정도다.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격은 300만원 전후에 형성돼 있다. 대지를 300평 정도 사서 창고를 짓는 이들도 있다. 임대가격이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50만원 선으로 높아 임대수익과 자본이득(토지가격 상승)을 동시에 누릴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김순덕 대박공인중개사무소 대표